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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8일 화요일

성장드라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아메리칸 파이'가 낫다...

 

성장드라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아메리칸 파이'가 낫다....

‘American Pie’ better than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요즘 안 좋은 버릇이 생겼다...

영화를 보다가 ‘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면 3초 내에 잠이 드는 버릇이다...

 

지난번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도 신나게 싸우는 장면이 너무 길어져 ‘지루하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잠이 들더니...

이번 해리포터도 마찬가지였다...

 

성년이 되어가는 론과 헤르미온느의 애정전선, 지니를 사랑하게 되는 해리...

호그와트 주인공 청소년 3명의 러브모드는 해리포터 영화가 청소년 성장드라마인지 판타지 영화인지 헛갈릴 지경이다...

 

반지의 제왕과 헷갈리는 출연자들...

동굴에서의 골룸(?)들 출현

간달프와 겹쳐지는 덤블도어 교수의 모습은 반지의 제왕을 보고 있는 건지 해리포터를 보고 있는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어둠의 세력이 더욱 강력해져 호그와트 뿐만 아니라 머글 세계까지 위협해온다.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덤블도어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해리 포터와 함께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설 준비를 한다.

 

이것이 영화의 전체 줄거리이지만...

처음 장면에 등장하는 과감한 CG는 컴퓨터그래픽의 발전이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줄 뿐, 왜 그런 장면이 필요한지 잘 이해가 안 될 정도다..

 

므흣한 청소년 성장드라마나 섹시코미디류의 영화들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80년대 ‘그로잉 업’ 시리즈...

 

90년대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국내에서의

70년대 이덕화, 임예진, 전영록이 활약하던 시절의 ‘진짜진짜 ~’ 시리즈...

 

임창정 주연의 ‘색즉시공1,2’...

 

‘몽정기1,2시리즈’...등이다.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 놈놈놈


2009년 6월 27일 (토) 아이들 기말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새로 개봉한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을 보았다.

이 영화는 외화 사상 가장 많은 745만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트랜스포머'의 속편이다. 전편보다 5000만달러 늘어난 2억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진일보한 컴퓨터그래픽을 자랑한다.


로봇들이 첨단 스포츠카에서부터 소형 승용차,대형 트럭으로 현란하게 변신하는 모습은 기본이다.


2시간 30분간 원없이 계속되는 전투신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다......

 

계속되는 때려부수는 장면에 졸고 말았다...

조조를 봐서 그런가? 주말에 너무 일찍 일어난 나의 잘못인지, 영화의 잘못인지 헷갈린다....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2를 보고나니 얼마전에 본 터미네이터4가 생각났다....

이전 1,2,3편과는 달리 극적 긴장감이 전혀 생기지 않고 총소리만 귓가에 쟁쟁했던 기억이 난다.

 

 

신형 로봇과 존코너의 역사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스토리....

원없이 최신 그래픽과 사운드의 향연을 만끽했다.

 

최근 헐리웃 영화, 특히 블록버스트라 대변되는 영화들은  이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기 시작하였다.....

새로운 스토리와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흥행에 안전한 시리즈물을 손쉽게 만들어내고 있다.....

그래픽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것이 전부인채로...ㅠㅠ

 

외계인을 친근한 이웃으로 만든 ET, 해수욕장의 바다를 두려움에 떨게한 죠스, 내가 니 애비인것 아느라 궁금증에 시리즈를 볼 수 밖에 없었던 스타워즈 등과는 달리 아무 줄거리도 없이 화려한 그래픽만 자랑하는 최근의 두편은 실망스럽다...

 

신나는 액션도 도가 치나치면 거북하고 지루해진다......

 

 

국내액션 영화중 특이했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역시 자제를 못한 경우이다..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였으나 막판 20분이 넘는 추격전은 엉덩이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