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토요일

신묘년, 새해 소원빌기

신묘(辛卯)년,

토끼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인(庚寅)년 호랑이해의 액운을 모두 보내버리고...

호랑이와 같이 있어도 당당한 토끼처럼...ㅎㅎ

 

새해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들이 생기실 수 있게 기(氣)를 받을 수 있는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북한산(삼각산) 의상봉(義相峰, 502m)에 있는 토끼바위입니다.

토끼해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바위입니다.

행복하세요~

 

눈 덮인 험한 봉우리를 오르다 3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2010년 12월 31일 말일날 송년 산행을 하면서 찍었습니다.

 

왼쪽 두번째 제일 높은 봉우리가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白雲臺, 836m),

오른쪽 계곡이 위문, 그 오른쪽 봉우리가 만경대(萬景臺, 800m),

그 앞이 노적봉(露積峰, 716m)입니다.

노적봉은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것 같다고 이름붙여진 봉우리입니다.

재물(財物)을 상징합니다.

 

여러분들의 재산이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노적봉 아래로 뻗은 작은 봉우리는 노적봉이 임신한 모양입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노동력, 즉 일자리가 올해에는 많아 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노적봉은 소원을 빌기로는 최고의 봉우리입니다.

다른 쪽에서 보면 달마대사가 포근히 팔을 벌려 감싸안은 형상입니다.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_^

 

멀리 백운대, 인수봉(仁壽峰, 810m), 만경대

북한산의 정상 세 봉우리가 보입니다.

뿔 같이 뾰족한 세 봉우리를 연결해서 삼각산(三角山)이라 부릅니다.

 

문수봉(文殊峰, 716m)입니다.

 

문수봉은 아이를 원하는 사람이 문수봉 위의 두꺼비 같이 생긴 바위에 걸터앉아 축원을 하면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붙은

봉우리입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인해 출산장려운동이 필요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는 봉우리입니다. ㅎㅎ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등의 부모님이 이곳에서 기도한 후 그들과 같은 걸출한 자식들을 얻었다고 합니다.

문수봉 아래 문수사의 기록에 남아있는 것이니 맞는 말이겠지요...

 

2011년 신묘년 새해 여명이 밝아 오기전...

2010년 경인년의 모든 액운을 가져가는듯한 기러기떼의 비행 모습과 달(Moon)의 모습입니다.

 

2011년 해맞이(日出, The First Sunrises)...

 

밝아오는 해(Sun)의 모습 처럼 싱그러운,

기도하는 소년의 소원이 올 한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신묘년(辛卯年) 토끼해

모든 분들이 신묘(神妙, Wonderous,-신기하고 영묘함)하게

기쁘고, 행복하고, 행운 듬뿍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올리는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