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정상 연주대 오르기 최단 코스

산은 처음 시작부터 오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간이 없으나 잠깐 등산하고 싶은 분,

짧은 시간에 땀을 많이 내고 싶은 분,

바위를 타보고 싶은 분,(남녀노소 어렵지 않다.)

관악산 코스 중 제일 경치좋은 코스를 원하는 분이면

이 코스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이른바 '서울대 제2공학관 코스'

 

관악산 책자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자주 가는 이 코스에 나오는 길과 바위는 내 마음대로 이름을 붙여 보았다.

 

버스를 타고 산 중턱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걸음이면 왕복 2시간도 가능한 코스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 내린다.

3번 출구로 나간다.

버스정류장에 줄서서 5511이나 5513번을 탄다.

서울대 정문을 지나고...

공대 제2공학관 종점에 내린다.

학생들 공부에 방해된다고 떠들지 말란다...

요즘은 산에서 담배를 피지않는 것이 정착되어가는 듯...

여기 넓은 곳을 잘 찾아야 한다. 지나치면 계곡길로 올라가게 된다.

별다른 표지판이 없고 이 넓은 곳 바로 앞길을 타야한다.

바로 바위길이 시작된다.

초반은 순탄하다.

요런 바위길이 계속된다.

공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서울대 전체 모습

정상이 바라보이는 지점 정도면 물이 마시고 싶어진다...

하늘엔 비행기가...비 개인 오후라 멋있다.

돌고래 바위인가?

돌탑도 보이고...

자운암에서 올라와도 이 지점에서 만난다...

큰 너럭바위 정도 오면 또 물이 마시고 싶어진다.

음기가 강한 바위도 있고...

음기가 강한 곳 근처엔 양기가...무릇 음양의 조화는 신기로운 법...신선이 XX하는 모습 같기도하고...

관악산엔 국기봉이 3~4개 정도 되는 것 같다.

뒤에서 바라본 국기봉...

아기코끼리(?) 바위도 보이고...

절벽 같지만 쉬운 길이다...

정상 바로 전 고개다.

사선으로 경사진 바위...

정상 오르기전 휴식을 취하는 곳, 과일이나 오이 등을 먹으면서 쉬기 좋은 곳이다...

휴식장소에서 바라 본 관악산 전경...

여의도 63빌딩 방면 전경...

하늘이 열리는듯한 모습이...

마지막 연주대가는 길 표지가 보이고...밧줄길이다. 왼쪽은 밧줄을 잡고 가고, 오른쪽은 바위를 타고 간다.

바위길로 올라갔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외계인 같다...

바위길을 넘으면 헬기장과 통신부대가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면 관악산 정상이다...

해발 629m 정도 밖에 안된다...

ㅎㅎ 정상에서 막걸리와 사발면을 판다...

막걸리와 안주들...

정상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제일 긴 코스 중 하나다.

연주대에 관한 설명...

바위절벽위의 연주대.입시철 기도하는 분들로 붐빈다.신문방송에 많이 나오는 곳이다.

 

능선을 조금 타면 관악산 서울대입구 방향 계곡길이 나온다.

이길로 하산하면 된다.

사진기 메모리가 다 차는 바람에 내려오는 길은 촬영을 하지 못했다...ㅠㅠ

 

가을 산행을 시작하는 시기에

간단하게 등산할 수 있는 관악산 코스...물 한병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