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0일 일요일

관악산 서울대 계곡 코스

검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관악산은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했다.

 

관악산은 옛 지도에는 ‘관악’으로 많이 나온다. 악(岳) 자체가 산(山)을 뜻하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뒤에 다시 ‘산’자를 덧붙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이렇듯 관악의 산이름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경기 오악(五岳)의 하나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였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다.
관악산은 1968년 1월 15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관악산 자연공원은 이용시민이 행락철에 1일 10∼15만명 선에 이르는 서울시민의 안식처이다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戀主臺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지난주 사진기 메모리가 꽉차서 못 찍은 하산길을 찍기위해 이번 주 다시 산행을 했다.

 

날씨가 좋아서 서울시내가 다 내려다 보인다. 반포대교, 한남대교가 보인다.

 

연주대 표지판이다. K22는 사고발생 시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이다. 뒤로는 과천이다.

 

산 정상에서 연주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연주대에서 기도 드리는 분들이 많다.

 

바위에 동전을 붙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아슬아슬한 바위에 위치한 연주대 전경...

 

과천 경마장이 내려다 보인다.

 

서울대공원의 모습도...

 

과천, 연주암 내려가는 길에서 우측 샛길로 빠져야 한다.

 

능선을 타기 전 초입 산길이다.

 

능선 바위길이다. 능선길 중 유일하게 조심해야할 길이다.

 

서울대 입구로 내려가는 계곡길 전경.

 

능선길...조금 위험한 편이다.

 

능선길을 말바위길이라고 한다.

 

능선에서 바라본 연주대 방면 전경.

 

쉬운 길인데 밑으로는 낭떠러지다.

 

능선길 마지막...

 

연주암이 내려다 보이는 너럭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다.

 

너럭바위에서 몇몇 등산로가 만난다. 과천, 안양, 서울대입구 방면이다.

 

갈림길에서 장사하는 분들... 거의 매점 수준이다.

 

갈림길 이름이 제3깔딱고개다. 깔딱고개는 어느 산이든지 있는 것 같다.

 

막걸리와 멸치, 마늘쫑, 김치...막걸리가 조금 오래되었는지 신맛이...

 

과천방면 계단길과 서울대방면 계단길이 모양이 다르다. 행정관청이 다른 것 같다.

 

서울대입구 방면 계곡길이다.

 

숨을 깔딱거리며 올라와야한다는 깔딱고개다.

 

계속되는 깔딱고개...

 

깔딱고개를 지나면 계곡과 만난다. 비가 온 날이면 물이 넘친다. 지금은 말라있다.

 

2개의 큰 돌탑거리가 나온다. 휴식을 취할 넓은 공간이 있다.

 

계곡물이 점점 말라가는 것 같다.

 

연주샘이라는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 전경. 여러 사람이 쓰는 바가지가 위생상 좋지않아 보인다.

 

서울대 공학관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약수터를 지나면 바로다. 서울대 입구 방면과 공대방면의 갈림길.

 

공대 바위 절벽 코스와 만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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