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있는 공간
까페형 포장마차 힐링타임
엄.마.라는 두 글자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 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졌다.
-고민정의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중에서
빨간 고추장과 매콤한 청양고추가루를 베이스로한 오돌뼈 볶음메뉴에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 본 고추오돌뼈...
신선한 오돌뼈 재료에
마른고추가 없어서 기존 청양고추를 채썰어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마침 눈에 띤 엄.마.라는 글귀....
매콤함과 애틋함이 어울어져 한동안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