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목동사거리 맛집 술집 포차 힐링타임

글이 있는 공간
까페형 포장마차 힐링타임
 
 
엄.마.라는 두 글자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 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졌다.
 
-고민정의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중에서


 
 
빨간 고추장과 매콤한 청양고추가루를 베이스로한 오돌뼈 볶음메뉴에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 본 고추오돌뼈...
 
신선한 오돌뼈 재료에
 
마른고추가 없어서 기존 청양고추를 채썰어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마침 눈에 띤 엄.마.라는 글귀....
 
매콤함과 애틋함이 어울어져 한동안 울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