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있는 공간
까페형 포장마차 힐링타임
엄.마.라는 두 글자
세월이 흐를수록
엄.마.라는 두 글자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일찍 시집가서 미안하고, 맛있는 거 많이
못 사 드려 미안하고, 같이 많이 여행
못해서 미안하고, 예쁜 옷 사러 같이
못 다녀 미안하고 엄마보다...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써 내려간 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컴퓨터 자판 위로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졌다.
-고민정의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중에서
빨간 고추장과 매콤한 청양고추가루를 베이스로한 오돌뼈 볶음메뉴에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 본 고추오돌뼈...
신선한 오돌뼈 재료에
마른고추가 없어서 기존 청양고추를 채썰어 매콤하게 만들어 보았는데...
마침 눈에 띤 엄.마.라는 글귀....
매콤함과 애틋함이 어울어져 한동안 울컥...
잘보고 갑니다.
답글삭제저도 눈물이 한방울 뚝 떨어지네요.
답글삭제잘 지내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벌써 2년가까이 되가려하네요. 같이 요리하던 그시절이요.
전 이제사 밥집을 해볼까 준비하고 있어요. 진주에서요. 성공하면 다른 곳으로 가볼까합니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곳은 가고 싶지 않고 조금은 더 큰 도시정도로 생각해요.
실패하면 그냥 여기서 주욱 살지 싶네요.
조만간 서울 갈일이 생기면 힐링포차에 한번 들리겠습니다.
잊지 않으셨기를 바라면서요. 어색할까 살짝 걱정되네요. 하하.
ㅎㅎ 잊기는요! 서울 오시면 꼭 들르세요...밥집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뭐든 열심히 하시니까 잘되실겁니다.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