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6일 화요일

▶◀ 편안히 영면하십시오......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엄숙하고 질서있게 장례를 치루어야 하지만, 현 상황은 그렇지를 못하네요.....

자발적인 추모를 경찰차로 막아선 상황! 민주주의 역사의 퇴보를 단적으로 상징하고 있습니다....

소통이 필요한 광장을 막아버리고, 구석진 골방에 차려진 정부의 공식 분향소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전 정권의 잘못을 이잡듯이 뒤져 새로운 정권에 보고하고 자리를 이어간 권력기관의 수장들......

국세청, 검찰의 칼날은 본인들 스스로에게는 어찌그리 무디면서 물러난 권력에게는 하이에나떼 처럼 덤벼든단말인가!

국민의 소리를 막아버리고, 무시무시한 공안정국 공포정치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현 정권의 무서움....

잘못을 해도 물러날줄 모르는 장차관, 청와대비서관, 대법관의 모습은 일제강점기에 친일을 하고도 뻔뻔하게 자자손손 잘살고 있는 친일파들과 같은 종족이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인가요?
적어도 고위직에 오른 분들은 역사에 책임질줄 알아야 합니다........그나마 인사청문회가 생겨서 조금은 걸러질 사람은 걸러져 가고 있었는데...

그만 덮고 화해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분노해야합니다..토론해야합니다....소통해야합니다....교훈을 얻어야합니다....

잘못되가고 있는 민주주의의를 바로 잡아야합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謹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슬픈 하루입니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날이군요. 역사상 그나마 깨끗했고 서민적인 분이셨었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날 이후로 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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