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유창할 만큼의 정치적인 상식을 키우는 방법

야후 지식 Q&A 질문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Q : 대화가 유창할 만큼의 정치적인 상식을 키우는 방법....

제가 정치에 대해서는 완전 꽝이거든요. 거의 상식이 없는 편인데 지금이라도 사회생활에서 대화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알아가려고 합니다.(정치 이야기를 하면 벙어리가 되고 마치 바보가 된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전공분야인것 처럼 너무 광범위하게 역사별로 상세히 알 필요는 없는거 같고 뒷쳐져 있는걸 만회할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상대방의 정치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고 맞받아 술술 이야기 할수 있을 정도의 상식이면 되는데... 어느 정도수준(난이도)이면 되고 어떻게 터득해야 할지를 알고 싶습니다.

 

 

A : 대화가 유창할 만큼의 정치적인 상식을 키우는 방법....

 

정치의 개념과 정의 등 복잡한 얘기는 빼고, 질문하신 요지에 맞춰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는 의사결정(정책)을 집행하는 힘(권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정치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통치자를 뽑습니다. 이들이 대통령, 국회의원입니다..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당을 만들고, 지지를 호소합니다....현재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친박연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이  1명이상의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을 무소속이라고 합니다..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만들기 때문에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도 큽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나에게 바로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행정부의 예결산도 심의,의결을 통해 감시 역할을 합니다.

광복 이후 이승만(자유당), 윤보선-장면(민주당),박정희(공화당),전두환(민정당),노태우(민정-민자당),김영삼(신한국당),김대중(새천년민주당),노무현(민주당-열린우리당),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잡은 순서입니다.

수많은 정당들이 이합집산을 거듭했지만 현재 정권을 잡고있는 한나라당은 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4.19이후 잠시 정권을 잡고 5.16으로 군사정권에 권력을 내주고, 야당으로 계속 지내다가 97년 IMF이후 정권을 잡아 10년 통치 후 권력을 내줍니다. 민주당이라는 원 이름을 중심으로 통일, 평화, 새정치, 새천년, 꼬마, 중도통합, 대통합, 신, 등이 앞,뒤로 붙었다, 떨어졌다 했습니다.

군인출신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입니다. 사회발달이 덜되고, 민주화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총칼을 지닌 사람들이 무력으로 정권을 잡기가 쉽습니다. 60-80년대는 이들이 통치합니다.

3김은 김영삼(부산-영남), 김대중(광주-호남), 김종필(부여-충청)을 지칭합니다. 70-90년대까지 이들에 의해 정치가 이루어집니다.

지역감정이 생긴 원인은 여러가지 해석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지역감정이 생긴 이후로 기본적으로 영남이 호남인구의 2배에 이르기 때문에 호남을 기반으로하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기는 어려운 구도입니다. IMF경제위기 이후 호남-충청이 결합하여 김대중 정권을 탄생시켰고, 부산-경남 출신인 노무현을 내세워 정권을 이어갔지만, 이후 다시 포항(영남)출신 대통령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본을 이해하신 이후에 정치권 기사와 뉴스를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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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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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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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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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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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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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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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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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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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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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