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일 일요일

비겁한 사회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는 자가 승자라는 인식이 퍼진 사회는 미래가 없다.

우리나라 역사 중 가장 아쉬운 부문 중에 하나가 역사청산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친일의 역사,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은 역사 오류의 시작이다.

군사정권의 잔재와 청산 역시...

‘성공한 쿠테타’는 처벌하지 못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결과가 절차를 정당화하는...

그때그때 잘못된 역사는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후세에도 교훈이 될 수 있다.

아! 잘못하면 처벌을 받는구나하고...

그러나 모난 돌이 정을 맞고, 저항해봐야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 아무도 정의를 위해 나서지 않게 된다.

불의가 판치는 세상, 나만 살아남으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세상...

두렵다.

남의 당대표실을 몰래 도청해도,



민간인 불법사찰을 해도,

제수씨 성추행 의혹이 있어도,

논문표절을 넘어 복사를 해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디도스 공격을 자행해도,

부정선거를 시도해 비례대표에 당선되어도,

버티기를 시도하는 사회...

버텨서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뻔뻔함...

염치와 부끄러움이 없는 사회는 너무 끔찍하다.

잘못이 있으면 책임지고, 당당히 물러나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법으로 강제를 안 해도 사회의 서릿발 같은 기운이 강제를 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댓글 1개:

  1. 친노 그룹이 주축이 된 노무현 참여정부와 문재인의 민통당의 사례는 하나도 없네요!^^

    정의를 말하면서 자신들의 문제 하나도 재대로 반성하지 못하는 그 이중성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에요!^^

    이 포스팅이나 읽어보시고 불가항력의 역사라는 부분도 고민하시길...


    http://hypervandervilt.tistory.com/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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