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7일 토요일

값싸고 맛있는 식당시리즈1-이열치열 매콤한 육개장칼국수

글을 쓰고 있는 토요일 오전.

 

지금 서울은 시원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요 몇일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었는데 그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것 같다.

 

서울에서의 더위는 마치 습식사우나에 들어간 느낌을 줄 정도이니...

 

더위에 지친 많은 분들에게 시원한 빗줄기가 청량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

 

입맛 없는 여름철 점심은 곤혹이다.

 

'무엇을 먹을까?'

때로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다...ㅎㅎ

 

무더운 여름날, 값싸고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줄서기 싫어서 포스팅을 안해야 하는데...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본다.

 

한여름에 즐기는 칼국수...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지만...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매운 맛에 입안이 얼얼...

연신 찬물을 들이키며 먹는 맛이 묘한 뒷끝을 남긴다.

 

시원한 냉면을 먹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의 맛이다.

 

점심시간인 12시가 되기도 전인데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무더운 뙤약볕 아래에서...

 

허름한 간판에 전화번호 하나 달랑 적혀 있는데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시는지...

위치는 용산구청에서 삼각지방향 고가아래 있다.

남영동 숙대입구에서는 용산전자상가 방향 고가 시작 전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대부분 육개장이나 육칼을 드신다.

칼국수를 드시는 분은 없다.

육개장을 시키면 칼국수면과 밥이 따로 나온다.

양은 충분하다.

육칼은 밥없이 칼국수 양이 많이 나온다.

 

가격이 착하지는 않다...ㅎㅎ

 

식당 안 모습이다.

기본찬은 간단하다.

깍두기, 김치, 나물세트(콩나물, 호박, 미역줄거리)

육개장...보기에는 평범한 육개장이다.

육개장에 밥과 면이 따로 나온다.

면을 육개장에 말면 육개장칼국수가 된다.

 

주방 모습이다. 추가반찬은 셀프다.

육개장 국물이 찐해 앞치마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날...

이열치열로 매콤하고 얼얼한 육개장칼국수가 별미다.

 

댓글 8개:

  1. 육개장 국물이 정말 진해보이네요...

    육개장 칼국수라니..군침이 절로 나는데요..

    넘 먹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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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스터브랜드 - 2010/08/07 11:20
    근처를 지나실 기회가 있으시면 함 맛 보시기 바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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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와~ 속풀기 좋겠네요.

    허름한 집이 다 맛나는 것은 아니지만, 허름한 집에서 파는 음식이 맛있으면 역시~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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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림자도둑 - 2010/08/07 13:35
    속풀이하시기에는 조금 맵습니다...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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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육칼...ㅎㅎ...육게장 칼국수는 처음 들어보는 메뉴네요...줄서서들 드신다니 그 맛이 더욱 궁금해 지는데요...근처 갈 일 있으면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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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간판은 허름한데...저집 대박집 인가보네요...

    육개장 얼큰해보이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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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mikekim - 2010/08/07 14:19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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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플레이이 - 2010/08/07 14:40
    인근에서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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