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이명박정권 치하 길거리에서 외치는 얘기들..호랑이 보다 무서운 정치?

이명박정권 치하 길거리에서 외치는 얘기들..호랑이 보다 무서운 정치?

 

09년 7월 19일 일요일 오후...서울역 앞 길거리......

사람들이 자꾸만 길거리로 나온다.....

 

무릇 정치란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태평성대를 이뤘다는 중국 요순시대 이야기다.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중국에서도 전설에 가까운 얘기니까.......

 

그런데 참 그 말이 맞는 말 같다.

 

백성들이 아무 불만 없이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하고, 정치의 힘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어야 정치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복경양(鼓腹擊壤)이다.......

 

정치란 권력기관을 통제해서 백성들이 살아가는데 불편 없이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꾸로(이거 원 거꾸로 보일러도 아니고...) 권력기관을 이용하여 백성을 통제하려고 한다......

호랑이보다 무서워지고 있다....공자님 말씀도 무시하고...

예기(禮記) 단궁편(檀弓篇)에 나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이다.......

이건 중국 얘기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치가 무서워지면 거침없이 들고 일어난다....역사와 전통이 있다.....

오늘도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무슨 얘기들이 얼마나 하고 싶은 것인지, 오죽 답답하면 길거리로 나왔는지 알아봤다...

 

우선 큰 줄기는 4대강죽이기, 언론악법, 비정규직법, 용산참사, 쌍용차에 관한 얘기들이다...

 

서울역 광장에서 있은 2차 범국민 시국대회에서 용산참사 유가족과 쌍용차 농성 가족의 이야기는 대낮에 눈물을 참느라 힘들 정도의 애절한 이야기들이었다.....

 

정치는 길거리에서 같이 눈물을 쏟고 있으면 안된다....

물론 아픈 마음을 나누는 것은 좋지만 해결책을 찾아 뛰어야 한다.....

그게 국민을 대표하라고 뽑아 놓은 이유인 것이다...

 

 

댓글 4개:

  1. trackback from: 정치의 무관심은 아이들을 굶긴다.
    정치와 무관한 듯 살아가면 어떻게 되어갈까요, 이런 한 가지 사례가 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Flickr by noqontrol 서울시 교육감으로 뽑혔던 공정택 교육감은 당선무효형을 받았지만, 계속 항소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감은 공교육이 아니라 사교육을 살리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으로 뽑힌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도 받지 못했던 것처럼, 교육감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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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한나라당의 2009년 사사오입 입법
    사사오입 개헌(四捨五入改憲)은 당시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이 사사오입(반올림)을 내세워 당시 정족수 미달이었던 헌법안을 통과시킨 제2차 헌법 개정에 붙은 별칭이다. 1954년 5월 2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내 다수를 차지한 자유당은 이승만의 종신 집권을 가능케 하기 위하여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 제한을 없앤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여 9월 8일 국회에 제2차 헌법 개정안을 제출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27일, 국회 표결 결과 재적의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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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과거로 돌아간 오세훈의 광화문 광장
    차기 대권주자가 많은 한나라당의 후보 중 하나. 이명박대통령의 업적을 아는지 마는지 서울 곳곳을 파헤치고 계신 오세훈시장님의 광화문거리 운영법은 소통보다 일방통행식이라 아쉽다. 바로 불법시위를 근절하겠다는 것인데 아마도 좌파들이나 애엄마들이 더이상 유모차나 촛불들고 밖에 나오지 못하겠다는 심산일 것이다. 누차 이야기를 했지만 시위 해봐야 2만명이 나오면 많이 나온 것이다. 서울시민 1천만명...2만명 해봐야 0.2%의 시민들이 참가한 시위니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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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Welfare
    [...] something about 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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