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천성관 낙마 VS 신영철 건재, MB전략 따라 운명이 갈리나?

친서민 행보를 하되 촛불은 용서할 수 없다?

 

 

 

자유선진당의 이회창총재가 한나라당 후보시절 대선에서 진

이유 중 하나가 서민의 감정을 건드린 것이다.

호화빌라에 집을 터서 자식들과 위아래에 살면서, 그것이 조그만 빌라인양 당연시 하면서부터 국민의 분노가 터진 것이다..

 

천성관 후보자의 여러 결함 중에도 아들의 ‘조그만 야외’ 결혼식 발언은 휘발성이 큰 발언이었다.

아무나 이용할 수 없는 6성급 강남 최고급호텔 야외예식장이 조그만 야외라니.....

사업가 박모씨의 스폰서 의혹과 강남의 고가 아파트 구입과정에서 이뤄진 수상한 자금 흐름, 위장전입, 부인의 명품 쇼핑과 제네시스 승용차 리스 문제 등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아무 죄의식 없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니....

 

최근 ‘친서민’ 전략을 취하고 있는 이명박정권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 것이다.

 

 

전국법원의 과반수에서 판사회의가 열려 촛불재판 개입에 따른 사법권독립 침해로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신영철 대법관이 버티고 있는 힘은 무엇일까?

 

법원 안팎에서는 일찌감치 신 대법관과 현 정권의 관계를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현 정권과 여권은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촛불집회에 대해 시위 관련자의 재판진행을 촉구했다는 이유로 신 대법관이 사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판사들은 사안의 특수성을 떠나서 ‘사법권독립’ 침해로 이 사안을 결론내리고 있는 반면 정권과 신 대법관은 이 사태를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물러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권력을 견제해야할 사법부 자체가 권력이 잘못했을 때 법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식이 없는 것 같다. 법관의 신분보장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말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소신을 지키려다 법조계를 떠나야 했던 양심 있는 법조인 촛불시위관련 박재영 판사와 PD관련 임수빈 부장검사, 그리고 국방부 검찰부에 재직하던 불온서적관련 지영준·박지웅 군법무관이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볼일이다.

댓글 6개:

  1. trackback from: MB “지구상에서 북한을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오늘 아침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대통령과 기독교계가 공식-공개적으로 만나는 연례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지가 기독교계의 최고 관심사입니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 출신이어서 무슨 말을 할지 더 궁금해했지요. 이 대통령은 오늘 약 10여분간 길게 말을 했는데, 정치부에서는 최근의 서민행보와 천성관 논란에 맞춰서 '서민을 위해 일하는게 내 소명'이라는 발언을 부각시켰습니다. 기도회 할 때에도 이 대목에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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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검찰, 천성관에 뺨 맞고 관세청에 보복?
    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이 오늘, 관세청이 '개인의 소중한 정보'를 불법유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의 소중한 정보란, 검찰총장에 내정됐던 천성관 후보자가 언제 골프치려고 외국에 갔고 그때 면세점에서 뭘 샀느냐하는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천성관씨는 '후원자'와 같은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골프를 치러갔고, 그때 면세점에서 샤넬 가방 등등을 샀다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천성관씨가 사의를 밝힌 지난 14일 관세청 본부에 2∼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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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천성관 자료 출처·제보자 검찰·국정원서 조사 착수”
    “천성관 자료 출처·제보자 검찰·국정원서 조사 착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7171811435&code=910100 무섭군....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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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고발자 없은 세상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가의 중요한 자리에 앉을 사람을 뽑습니다. 허물이 없는 사람,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직에 임할 사람에 대해 조금씩 들여다보니 수 많은 비리들이 한 무더기나 드러납니다. 저렇게 허물이 많으면 과연 제대로 공직을 수행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안감이 듭니다. 우리나라에 인재들도 많을텐데, 꼭 저렇게 비리로 점칠된 인재를 저 자리에 앉히고 싶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작은 가게에 직원을 구할 때에도 '제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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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DJ까지 하늘나라로 간다면
    끝까지 지켜 내세요....이명박 대통령님... 김대중 전 대통령님까지 돌아가시면........큰일 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 원칙과 정의... 깨끗한 공직자... 그들에게 봉사받는 국민... 2030년...우린....독도를 되찾고.... 2050년....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입니다... 긍정에 힘을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불의와...타협하지 않고도....행복할 수 있다는 두개의 증거를 꼭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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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가카의 "원대한 구상"
    지구에서 2억광년 안드로 메다에서 대한민국으로 오신 이맹박 가카의 원대한 꿈을 들어 보라. 수해의 근본적인 대책을 위하여 정든 고향을 등지고 안전한 곳으로 이주를 시켜라.. 과히 안드로메다적 발상이 아닌가? 농촌의 사람들을 한곳에 모아 아파트에서 모여 살게 하라. 그럼 농사는 어떻게 하나요? 뭐 다들 두당 차한대쯤은 있지 않은가? 그깟차 몇푼이나 한다고 BMW정도는 모두 끌고 다니지 않는가? 정신줄을 안드로메다에 두고온 이맹박카가의 대책에 참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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