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6일 월요일

창업도 생각해보자! 이런 사람도 있다...(2)

■ 위자드웍스 25세 표철민 대표

 

국내에 ‘위젯(widget)’을 처음 소개한 벤처기업 위자드웍스 표 대표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위자드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웹 2.0 서비스 전문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블로그위젯을 제공해 위젯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위자드웍스는 창업 1년 만에 미국 유력 정보기술(IT)지 레드헤링(Redhering) ‘아시아 100대 유망 벤처기업’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국내 최대 웹서비스 시상식인 ‘웹 어워드 코리아 2007’에서 인터넷·정보서비스 부문 최우수상 및 인기상 등 2관왕을 수상한 ‘알짜 기업’이다.

 

 

‘위젯’이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작은 아이콘 형태로 만들어 웹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도 구동시키는 작은 프로그램 장치로 웹 2.0시대의 총아로 불린다. 지난해 위자드웍스의 수익은 10억원선, 올해는 20억∼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위자드웍스는 표 대표의 3번째 창업으로 그의 첫 창업은 지난 1999년 중3 때다. 도메인 등록 초창기였던 당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도메인 등록 제공 사이트를 오픈한 표 대표는 하루에 5000여명의 방문, 100여개 도메인 등록 등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자 ‘다드림 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다드림 커뮤니케이션’은 카이스트, 에버랜드 등 주요 기관의 도메인을 만드는 등 도메인 등록 대행업계 3위까지 올라섰으나 16세, 중3 어린 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린 나이’라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2003년 폐업했다.

 

이후 대학에 입학한 뒤 휴대폰에 장착된 카메라로 개인정보 교환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성공, 특허청에 등록하는 등 기술을 개발하고 컨설팅 업체를 창업하는 등 2006년 본격적인 사업 세계에 뛰어들었다.

 

표 대표는 “자신만의 기술과 열정이 있다면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학점이나 스펙에 얽매이지 말고 배짱을 갖고 젊은 정신으로 부딪쳐 나간다면 남들보다 두 세 걸음 앞서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벤처 창업자를 위한 조언
    회사가 실패하더라도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한 것으로 후회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돕기 위해 시작하는 거니까. 이 제품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지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들었다. 하지만 나의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이 알게 해서는 안 된다는 불안감과 동시에 시행착오를 덜 겪으려면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상충되는 상황에서 균형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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