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8일 수요일

통풍 (痛風, gout)을 이겨내기....

통풍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황제병이라 일컬어지는 현대병이지요....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대한 경고인 것 같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처음에는 관절에 증상이 오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효과도 있고요...

상당히 오랜 시간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통풍관련 전문의는 나중에 소개하겠습니다...

의료법 검토 후에...ㅎㅎ

 

통풍에 관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참조하시고 쾌차하십시오...

 

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이 오랫동안 높은 상태로 지속되어 생긴 요산 결정체가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통풍 환자에서 요산 결정은 모든 장기에 침착할 수 있으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 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 결석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증상

 

통풍성 관절염은 초기에 약 85~90%가 한 군데의 관절 -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 이상에서 침범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 되는 관절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와도 7~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고 그 후에는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고 아픈 기간도 길어지게 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팔꿈치, 손가락과 같은 상지의 관절과 팔꿈치 주위의 활액낭(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미끄럽고 끈끈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머니)까지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작스럽게 관절이 붓고 통증과 부종이 오고 붉은 색조를 띠기 때문에 마치 골수염이나 감염성 관절염과 같은 질병으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증상은 밤에 잘 생기고, 대부분은 손가락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급성 발작을 잘 일으키는 요인은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일부 약물의 복용,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과식과 과로,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을 열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 증상이 수일에서 10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또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 10% 내외의 환자에서는 심한 열이 나면서 여러 군데의 관절을 한꺼번에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통풍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 정도이고,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자 환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급성 관절염이 있을 때 통풍은 가장 나중에 고려해야 하는 질환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면서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서 20 ~ 30대에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통풍은 요산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 예를 들어 암 환자의 경우 암 치료중이나 치료 후, 특정한 몇 가지 약물, 신장질환 등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효소가 없이 통풍이 발생하면, 이런 경우에는 성염색체나 상염색체에 의존한 유전 의심 그 이외에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유전되는 방식과 같이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아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에서 가족적으로 발생하는 환자의 빈도는 대개 30~40%사이에서 유전의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의 한 사람이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검사로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병태 생리

 

우리의 몸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세포의 핵에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핵산이 존재하고, 핵산은 퓨린체와 피리미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수명이 다하면 파괴되는 운명을 갖고 있으며, 이때 핵 안에 있는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 산물이 바로 요산입니다.

 

혈중의 요산은 크게 2가지 공급경로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그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에서 생긴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생기는 내재성 요산입니다. 그러나 음식물에 의한 혈중 요산치의 변화폭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요산의 양이 혈중 요산에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이 신장에서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쳐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요산의 생산과 배출이 균형을 이루면 정상 수준으로 혈중 요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 남성의 혈중 요산은 7~8mg/dl, 여자는 6mg/dl 이하로서,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그러나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가 거의 비슷하거나 남녀의 차이가 대단히 미미한 정도로 변화합니다.

 

혈중 요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장을 통한 배설과정의 이상 때문에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풍은 요산의 대사과정에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사 질환인 셈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정상보다 높다고 해서 통풍이 곧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침착하게 되고, 이런 상태가 대개 10~20년간 지속된 다음에 여러 가지 유발인자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대개 10~ 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단

 

1) 임상적으로 진단에 도움이 되는 소견

 

30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자로서 통증 발작이 1회 이상 나타났던 경험

발병이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에 견딜 수 없는 통증 수반

대개 1개의 관절에만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제1족지(엄지발가락)

증상이 있는 관절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난 경우

점차적으로 발등, 발목 관절 등으로 옮겨져서 나타난 경우

만성화되면서 요산 결정체가 생긴 경우

과거에 혈액 검사상 고뇨산혈증을 나타냈다고 알고 있는 경우

2) 감별 진단

가성 통풍 (pseudogout), 퇴행성 관절염, 감염성 질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과 반드시 감별·진단해야 합니다.

 

3) 통풍의 확진 통풍의 확진은 관절 활액 내의 요산 결정체를 증명해야 합니다.

 

경과,예후

 

통풍은 처음 관절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길게는 10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다시 통증이 나타날 때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이유로 환자들은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사먹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지요. 그러나 이런 통증이 반복되면 결정체가 관절이나 피하조직에 침착되어 계속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결정체가 침착되지 않고 가끔씩 통증이 나타날 땐 크게 예후가 나쁘지 않지만, 결정체가 조직에 침착되면 침착된 조직의 변형 및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합병증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과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이런 조직은 귓바퀴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장의 판막에도 통풍의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전신에 퍼진 경우에는 이런 결절이 관절 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관절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운동장애 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바람직합니다.

 

통풍은 관절염이 가장 흔하지만 신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여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의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신장의 병변은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성적인 신장병변이 나타나지만 혈액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한 신장 기능의 장애는 흔치 않습니다.

이외에도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이 많은 때는 콩팥이나 요로의 결석은 대부분 칼슘이 주성분이지만 최근에는 요산에 의한 신결석이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치료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원발성 통풍인 경우에는 원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혈중 요산을 정상 이하로 조절하면 발병을 줄일 수 있고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으면 일생 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진단을 받으면 그때그때마다 치료하고 중단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예방 대책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의 치료는 질환의 원인이 요산과 요산결정이 몸 안에 쌓여서 생기는 것이므로 요산의 형성을 억제하거나 소변으로 많이 내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흔히 쓰는 약물은 요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로 구분됩니다. 약물의 선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의 기능, 피하결절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이외에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사람은 소변의 알칼리화가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소변이 산성이기 때문에 용해되는 요산의 양이 혈액에 용해되는 양보다 적습니다. 신결석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소변의 알칼리화가 소변에 용해되는 요산의 양을 늘일 수 있으므로 치료에 도움이 되나, 모든 통풍 환자가 이런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대단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예방법

 

일반 식사요법 지키되, 금주는 철칙

한국 사람들은 진료실에서 "OO님은 ~병입니다", "앞으로 치료를 잘하면 좋아집니다." 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질문하는 말은 "그러면 음식은 어떻게 하나요" 라든지 "조심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통풍에서는 혈중 요산에 끼치는 음식물의 영향은 크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퓨린이 거의 없는 식사를 하더라도 혈중 요산을 1mg/dl 정도만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퓨린이 전혀 없는 식사는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래 계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3대 욕망 중의 하나인 식욕까지 철저하게 조절한다면 삶의 재미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되므로 극도로 절제된 식사요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 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이나, 과식을 했다 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또는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퓨린이 아주 많은 3군의 식사는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퓨린의 함량에 따라 식품을 3가지군으로 구분해 놓고 있는데, 증상이 없을 때는 3군에 속하는 핵산식품을 적절히 절제하는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수분의 섭취를 늘려서 소변의 양을 약 2L 정도로 늘리는 것은 요산의 조절해 주는 역활을 하며 요산에 의한 신결석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품 외에도 술은 반드시 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술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술 중에서도 특히 맥주는 이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 때문에 요산의 증가가 더욱 현저하므로 더 좋지 않습니다.

 

정 드시고 싶으면 와인이나 막걸리, 사케로 드십시오...

조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조절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치료 이외에도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술과 같은 금기식품을 절제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통풍과 잘 동반되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에서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과도한 체중, 고지혈증 등도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은 통풍 자체와 별 관련이 없으나 위에 열거한 질환이 있으면 끊는 것이 원칙입니다. 운동도 너무 지나치게 하거나 수분 부족이 올 정도로 하면 오히려 통풍발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통풍은 대사성이자 만성 질환이므로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시키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한두 달의 약물치료를 꾸준히 계속하면 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잘 조절하기는 쉬운 병입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고 예방에 힘쓰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퓨린의 함량에 따른 식품의 분류>

제1군(0-15mg) : 먹어도 되는 음식

계란, 치즈, 우유, 곡류(오트밀, 전곡은 제외) 빵, 대부분의 야채, 과일, 설탕

 

제2군(50-150mg) : 회복 후 먹어도 되는 음식

고기류, 가금류, 생선, 조개, 콩,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가스

 

제3군(150-800mg) : 피해야 될 음식

내장(심장, 간, 지라, 신장, 혀, 뇌 등),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

 

이럴땐 의사에게

 

통풍은 처음 관절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길게는 10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다시 통증이 나타날때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 이유로 환자들은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사먹고 지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이런 통증이 반복되면 결정체가 관절이나 피하 조직에 침착되어 계속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어쩌다 한번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치료도 쉽고 합병증이 생기는 것도 적지만 결정체가 몸에 생기면 불치의 병이 됩니다. 따라서 통증이 있는 조기에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댓글 2개:

  1. trackback from: 서민에게 죄악세, 부동산부자는 감세
    서민들에게는 죄악세를 물리고, 부동산 부자들에게는 종부세,재산세 ,양도세 감세하고.... 대규모 감세와 경기침체로 인해 부족해진 세수를 메우기 위해 '증세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종부세나 재산세, 양도세 등 이른바 부자를 상대로한 세금은 내리고, 담뱃세나 주세등 서민들을 상대로한 세금을 올리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세를 준 집주인에게는 전세임대소득세를 부과한다고 준비중이다. 또 술과 담배에는 이른바 죄악세라고 해서 과세를 하려고 준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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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보세요.

    아파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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